청정연료사용 의무화등 당국의 지속적인 대기오염개선책에도 불구하고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아파트등지의 난방용 연료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서울, 대구등 대도시의 아황산가스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9월중 대기오염도''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아황
산가스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0.014ppm에 비해 0.016ppm으로 높아졌
으며 대구는 0.024ppm에서 0.028ppm으로, 광주는 0.007ppm에서 0.010ppm
으로 각각 악화됐다.

특히 서울지역은 지난 8월의 0.008ppm과 비교할때 무려 2배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