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앞두고 서울지역 연탄판매업소가 크게 줄어들어 연탄을 사용
하는 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또 그나마 남아있는 연탄판매업소도 배달일손을 구할수 없는데다 달동
네나 고지대에는 연탄배달을 기피, 연탄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도시가스 및 LPG공급확대로 매년 연탄소비량이
격감함에 따라 지난 86년 7천2백62개소에 이르던 연탄판매소가 90년 4천
6백70개소, 91년 3천7백9개소에서 올해는 2천9백6개소로 줄어 들었다는
것.
이는 서울시내 동당연탄판매업소가 6개도 안되는 셈으로 올해 심각한
연탄배달난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