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일대의 대형컴퓨터매장들이 폐업하거나 매장이전을 적극 검
토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주변에 집중돼
있던 대형 컴퓨터매장 가운데 단일매장으로서는 국내 최대규모인 선경
유통의 ''선경컴플라자''2호점이 최근 폐업을 결정했다.
이와함께 인근지역 삼테크의 ''컴퓨터센터''1호점 및 아프로만의 ''아프
로만밸리''가 각각 매장을 이전하거나 사무실로의 전용을 추진하고 있
다.
이같은 현상은 이지역 수요자들이 좋은 교통조건을 이용, 대부분 용
산상가로 몰려들고 이때문에 각 매장의 매출규모가 매장임대료수준에
도 못미치는등 컴퓨터매장들이 판매에 고전을 겪어왔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