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는 26일 올들어 최고의 주가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종합주가지수
580선을 회복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대선불출마소식이 전해짐에따라
개장초부터 전업종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4.46%(24.88포인트)나 뛰어오른 582.74를 기록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의 하루 상승률은 금년들어 가장 높은 것이며
종합주가지수가 580대를 나타낸것은 지난 6월13일우후 4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일반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식매수로 9백75개 전체 상장종목중
8백52개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났으며 이중 6백84개 종목은
상한가까지올랐는데 이날의 상승종목수는 올들어 가장 많은것이다.

특히 지난24일 무더기로 하한가를 기록했던 대우그룹관련주도 이날
대부분의 종목이 상한가까지 올라 일반투자자들의 정국불안감이 해소됐음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최근의 급등장세가 시작된 지난 17일이후
8일(거래일기준)사이에 63.83포인트(12.3%)나 오른 셈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주가가 이처럼 강세를 보이는것은 시중의 실세금리하락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주식투자 메리트가 높아지면서 고객예탁금등
주식매입자금이 빠른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대선과 관련한 정치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