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2일 한국측이 팀스피리트훈련을 재개할 경우 남북한의 경제
교류협력을 중단시킬 일을 강력히 시사했다.

남북교류협력공동위 김정우 북측위원장은 담화를 통해 남북한이 `화
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 제3항에서 경협을 약속하고
남북경제교류 협력공동위가 이의 실천적 조치를 취하도록 되어 있지만
"총포탄을 쏘아대는 속에서 이러한 사업들이 순조롭게 실현될 수 없다"
고 주장하면서 한국측이 팀스피리트훈련을 강행한다면 "모든 북남대화
를 파탄시키고 북남관계를 대결의 원점으로 돌려세운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