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엔지니어링업계에 따르면 경기부진현상이 계속되자 제조업체들이
올해 추진키로했던 환경설비 설치계획을 축소하거나 보류하고 있어
환경설비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부분의 엔지니어링업체들의 수주실적이 부진,올목표액을 크게
밑돌고 있는데 작년 5백억원규모를 수주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올목표액을 6백50억원으로 늘려 잡았으나 올연말까지 작년수준을
밑돌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경우도 올환경설비설계용역 수주목표를 2백억원으로
잡았으나 이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럭키엔지니어링도
올해연말까지 환경설비수주액이 2백억원을 약간 웃돌 전망이어서 당초
목표액인 2백50억원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대림엔지니어링 대우엔지니어링등 산업설비업체뿐 아니라
전문환경설비 용역업체들도 올해 수주액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거나 약간
밑돌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