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의 정주영대표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 국민당의
"금권선거"사례를 각지구당에 수집 보고토록 지시한것과 관련,"우리당은
민주당처럼 공천때 돈을 받은 일도 없으며 불법선거를 응원한 일도
없기때문에 헛수고할 필요없다"고 대수롭지않다는 반응.
정대표는 정원식총리의 민자당선거대책위원장직수락과 관련,"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속은 알수 없다"고 예상치 못했음을 실토하면서
노태우대통령과의 교감여부에 대해서는 "정전총리가 노대통령과 상의했다기
보다는 정전총리가 나름대로 노대통령의 마음을 읽고 간것으로 추정된다"고
해석. 정대표는 "중립내각으로 연말까지는 정치가 안정되기때문에 주가가
6백선까지는 올라갈 것이며 국민당이 정권을 잡을 가능성이 보이면 7백선은
문제가 없고 집권하면 8백선은 회복할수 있을것"이라며 주식매입을
권유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