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두차례 실시된 중등교사공개채용시험에서 합격한 교원임용후보자
가운데 18%가 1년이 넘도록 발령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인처 대전등지 합격자의 40%이상이 발령을 받지못해 이들지역의 교원
적체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5개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1월과 11월 두차례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통해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7천5명을 선발했으나 18%인
1천2백39명이 현재까지 발령을 받지 못했다.
이처럼 미발령교사들이 많은 것은 일부 시-도교육청이 신규교원수요예측을
잘못한데다 국립사범대졸업자들을 되도록 많이 수용하라는 교육부의 권장을
받아들여 적정인원을 훨씬 초과해 임용후보를 선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