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취업전문지 월드취업신문사에 따르면 최근 전국 20개대학 졸업예
정자 1천3백명을 대상으로 `취직희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통신에 입
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이 16.0%를 차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삼성그룹(1
1.5%), 한국전력공사(7.2%), 현대그룹(5.8%), 럭키금성(4.5%) 순이었다.

희망 근무지역으론 서울출신 대학생의 경우 85.8%가 서울을 원했고 지
방출신은 34.4%가 서울을, 40.1%가 지방근무를 희망했다.

특히 인문계전공자(57.4%)가 이공계전공자(40.1%)보다 서울근무를 더
바랬으며 여자응답자의 72.0%가 서울근무를 선호했다.
취업희망 업종은 제조업(27.3%), 금융. 보험. 증권업(20.2%), 유통.서
비스업(19.6%), 언론.출판.방송업(11.3%), 무역.도소매업(10.6%), 건설
업(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직종을 보면 인문계학생의 경우 기획.조사.홍보(40.2%), 총무. 자
재. 일반관리(20.9%), 해외영업(10.5%)순으로, 이공계는 설계. 엔지니어
링(26.7%), 기술.품질관리(22.2%), 전산(13.3%)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응답자들이 회사선택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은 성장 발전
성(43.7%), 안전성(21.2%), 급여 및 복지후생(13.8%)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