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지난 88년초 취임 이래 지금까지 10번의 외국 방문을
통해 모두 4백52억3천만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외무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지난달 47차 유엔
총회 참석 때 48억1천만원, 중국 방문 때 32억원을 각각 쓰는 등 한번의
외국 방문에 평균 45억원 정도씩의 예산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