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재개발아파트의 일반분양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당초 올 하반기중 서울시내 불량주택 재개발사
업지구에서 모두 5,967가구분이 일반분양될 계획이었으나 지금까지 3개
지구에서 307가구분만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말까지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4-5개지구의 물량
까지 포함해도 재개발아파트의 일반공급은 올해안에 2,000가구분을 넘
어서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재개발아파트의 일반공급이 차질을 빚게 된 것은 사업인가당
시 조합원이 가지고 있던 재산가치(권리가)는 변하지 않고 있는데 반해
원가연동제를 적용하고 있는 건축비는 크게 올라 분양가산정에 따른 관
리처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