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하는 종목이 속출해 일반의 "체감지수"를 더욱 떨어뜨리고 있다.
12일 주식시장에서는 5대시중은행중 제일은행을 제외한 상업 조흥 한일
서울신탁은행 주가가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대신증권등 11개종목이 이날 연중최저치를 경신한 것을 비롯,증권주가
크게 떨어져 증권업지수가 연중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은행주는 모두 1백 5백원씩 떨어지는 약세를 보여 상업 조흥 한일
서울신탁은행의 주가가 종전 연중최저치를 1백원가량 밑돌았다.
한미 신한 하나은행등 다른 시중은행의 주가는 연중최저치보다 불과
1천원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방은행도 대부분 연중최저치보다
2백 3백원 높은 수준을 타나냈다.
이에따라 은행업지수는 508.26으로 지난8월17일의 연중최저치 501.56보다
약7포인트(1.3%)높은 수준에 그쳤다.
증권주 역시 국제증권을 제외하고 모든 종목이 1백 4백원씩
떨어져증권업지수가 1,681.46으로 종전의 연중최저치인
1,693.54(8월17일)를 경신했다.
이날 연중최저치를 기록한 증권주는 대신 동서 선경 보람 고려 동양증권등
6개사 11개종목에 이르렀다.
종합주가지수가 "8.24"직전의 연중최저치에 비해 50포인트(10%)이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융주의 주가는 "8.24"이전으로
되돌아간 셈이다.
증권관계자들은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것은 금리하락추세로 금융업의
실적이 부진해질 것으로 우려되는 데다 유통물량이 큰 금융주의 주가를
끌어올릴 정도로 증시자금이 풍부하지못해 금융주가 외면당하고
있기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또 많은 투자자들이 보유해 준국민주로 인식되고있는 금융주의 약세로
일반인들의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돼 전체 증시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