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수영강습을 받으러온 주부와 정을 통해오다
돈을 더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하고 이를 알고 찾아온 남편
의 승용차까지 파괴한 박기영씨(33/폭력 등 전과 4범/서울 송파구 삼전
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N수영장 코치인 박씨는 10월 술
에 취한 수강생 김모씨(36/주부/서울 서초구 잠원동)와 정을 통한뒤 지
난 7월 "남편에게 이 사실을 알리겠다"고 위협, 현금 9백만원을 강제로
받아낸 후 지난 5일 돈을 더 주지 않는다며 김씨를 경기도 광주군 팔당
유원지로 데려가 깨진 맥주병으로 김씨의 목덜미와 어깨 등을 수차례
찔러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