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북미간등 세계 주요 항로동맹선사들이 화물운임을 이달부터
앞다퉈 인상하기 시작,국내 수출입 업체에 비상이 걸렸다.

6일 선주협회및 해운계에 따르면 아시아 북미수출운임협정(ANERA)
북미수입화물협정(TWRA)을 비롯,호주운임동맹(ANZESC) 중근동항로운
임동맹등 주요 동맹선사들이 이달부터 연말사이에 운임을 올리기로
결정,국내화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동맹선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국제외환시장
의 불안정과 선박용 연료값 인상등으로 발생한 환차손등을 각종부
대요율의 신설이나 인상을 통해 보전하려 하기 때문이다.

한편,국내 해운업계에서는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과 관련,비수기
인점을 감안 CAF 적용등을 내년 4월까지 미뤄줄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출입화물은 순수국적선이 30%선,용선계약이 18%선을 실어
나르고있으며 나머지 절반정도를 외국선박이 수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