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월말 현재 43.7%에 머물고 있는 승용차 10부제 참여율을5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시.도와 협의,주차료할인,경정비요금 할인 등의
지원책을 마련키로 했다.

3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10부제에 참여하고 있는 승용차는
전국적으로 1백25만4천대로 전체 승용차의 43.7%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62.6%가 참여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다음은
전북(61.8%),대구(58.5%),경남(56.5%)의 순이었으나 4월부터 주차료할인과
세차, 오일교환 등의 경서비스 요금할인제도를 실시한 부산시와 5월부터
실시한 광주시의 경우민간부문의 10부제 참여율이 6월의 20.4%에서 7월에는
31.4%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밝혀졌다.

동자부는 부산과 광주의 예로 보아 10부제 참여차량에 대한 지원시책을
강화하면 참여율을 50% 이상으로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각 시.도
및 정비업소와협의해 주차료할인,서비스요금 할인 등의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동자부에 따르면 승용차 10부제확산을 위해 전국 약 8천1백개
유료주차장중에서15.2%인 1천2백30개소가 주차료를 16-33% 할인해 주고
있으며 경정비업소는 전체 업소의 5.0%인 1천8개업소가 세차와 오일교환
등의 경서비스요금을 할인해 주고 있는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