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파업사태는 31일째인 2일 검찰이 공권력투입 유보시한만료
에 따라 경찰력투입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회사측이 파업에 참여중인 노조
원 13명을 징계조치함으로써 다시 위기를 맞고있다.

회사측은 이에앞서 1일오후 전날 징계위에 회부됐던 노조원 15명중 성경환
아나운서(38)등 13명에게 정직 3월에서 감봉 3월까지의 징계조치를 내림으로
써 다시 강경입장으로 돌아섰다.

한편 노사는 쟁점사항인 공정방송협의회 운영과 3국장추천제를 놓고 지난
달 30일 만났으나 전혀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헤어진뒤 아직 대화를 재개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