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하는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이라는 지하당을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는
대규모 간첩단을 적발, 오는 10월5일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안기부는 `조선노동당 중부지역당''은 북한에서 남파된 공작원의 공작에 따
라 강원-충청지역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된 지하조직으로, 남로당사건
이후 북한과 직접 연계된 최대 규모의 간첩단 이라고 전했다.
안기부는 이어 중부지역이외에 다른 지역을 단위로 한 노동당지역당조직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