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중인 여중생 8명 연행'에 학부모들 비난 [전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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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주변 폭력배 검거에 나선 경찰이 특정학교에서의 설문조사를 통해 여
중생 9명을 용의자로 지목한 뒤 대부분 학생들의 범행사실 부인에도 불구하
고 수업시간중에 무더기로 연행한 뒤 형사보호실에 하룻밤을 가둬놓아 해당
학부모들로부터 교육적 배려 차원에서 수사를 해야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광주동부경찰은 23일 도서관과 학교 주변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
로 금품을 갈취해온 혐의로 김모(광주M여중 3), 최모양("중퇴) 등 여중수험
생 및 중퇴생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같은 학교 친구 사이로 지난 6월30일 광주시 북구 우산동 무등도
서관에서 오모양(C대사대부중3)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화장실로 유인
한 뒤 협박, 오양의 호주머니를 뒤져 현금 2만5천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
으로 시내 무등도서관과 전남대정문 일대에서 지금까지 현금 1만4천8백원을
갈취해온 혐의다.
그런데 경찰이 이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 것은 지난 6월 C대사대부중에
서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피해사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뒤 이 가운데 피
해자 9명을 선별, 21일 다시 학교로 가 용의자로 입건된 학생들의 이름을 불
러주며 피해자진술조서를 받아냈다는 것이어서 짜맞추기 수사라는 비난을 사
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인 22일 오후2시께 광주M여중에 들어가 수업중인 해당 학생
들을 동료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소환, 경찰차에 태워 데려온 뒤 2명을 제외
한 나머지 학생들의 범행사실 부인에도 불구하고 형사보호실에 가둬버렸으
며, 학교측으로부터 교육적 차원에서의 신병보호요청을 묵살했다.
중생 9명을 용의자로 지목한 뒤 대부분 학생들의 범행사실 부인에도 불구하
고 수업시간중에 무더기로 연행한 뒤 형사보호실에 하룻밤을 가둬놓아 해당
학부모들로부터 교육적 배려 차원에서 수사를 해야한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광주동부경찰은 23일 도서관과 학교 주변에서 여학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
로 금품을 갈취해온 혐의로 김모(광주M여중 3), 최모양("중퇴) 등 여중수험
생 및 중퇴생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같은 학교 친구 사이로 지난 6월30일 광주시 북구 우산동 무등도
서관에서 오모양(C대사대부중3)에게 "할 얘기가 있다"며 화장실로 유인
한 뒤 협박, 오양의 호주머니를 뒤져 현금 2만5천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
으로 시내 무등도서관과 전남대정문 일대에서 지금까지 현금 1만4천8백원을
갈취해온 혐의다.
그런데 경찰이 이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 것은 지난 6월 C대사대부중에
서 학생들을 상대로 금품피해사례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뒤 이 가운데 피
해자 9명을 선별, 21일 다시 학교로 가 용의자로 입건된 학생들의 이름을 불
러주며 피해자진술조서를 받아냈다는 것이어서 짜맞추기 수사라는 비난을 사
고 있다.
경찰은 다음날인 22일 오후2시께 광주M여중에 들어가 수업중인 해당 학생
들을 동료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소환, 경찰차에 태워 데려온 뒤 2명을 제외
한 나머지 학생들의 범행사실 부인에도 불구하고 형사보호실에 가둬버렸으
며, 학교측으로부터 교육적 차원에서의 신병보호요청을 묵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