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10월1일부터 변경시행될 예정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각 카드회사별로 확정됐다.

17일 신용카드업계에 따르면 비씨 국민카드등 은행계카드는 지금까지
일률적으로 2.5%를 적용하고 있는 현금수수료율을 내달부터
현금이용기간별로 1.7~2.8%의 6단계(외환신용카드는 7단계,1.55 2.8%)로
조정,차등화하기로 했다.

또 엘지 위너스등 전문계카드도 현재의 2.9%에서 2.5~2.9%로 5단계로
차이를 두기로 했다.

이용기간이 단기일수록 수수료율이 낮고 장기일수록 수수료율이
높아지도록 했다는 것이 이번 요율변경의 핵심이다.

이에따라 30만원을 27일간 현금서비스 받을 경우 종전에는 기간에
관계없이 7천5백원의 수수료를 물었으나 10월부터는 5천1백원(전문카드는
7천5백원)으로 다소 줄게되고 50일이상 쓸 경우는 8천4백원(전문계카드는
8천7백원으로 전과같음)으로 9백원을 더 내게 된다.

상은싱용카드는 이미 지난2월부터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차등적용,26
~30일은 1.8%,31~35일은 2.1%,36~40일은 2.4%,41~45일은 2.7%,46~56일은
3.0%로 시행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