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가 15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6일부터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대회 참가국수는 14일 모잠비크와 세인트빈센트가 최종엔트리를
제출함에따라 모두 99개국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대회본부는 15일까지 최종엔트리를 받을 계획이어서 참가국수는
1백개국이 넘을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미수교국인 쿠바와 남아공등이 처음으로 참가하며
국교단절로 다소 소원해진 대만과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리투아니아등이
출전해 명실상부한 국제대회로서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다.

이번대회에서는 독립국가연합과 독일 미국등이 치열한 3파전을 벌일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이번대회에 57명의 선수단을 출전시켜 남자8백m의
이진일(경희대),1천5백m의 김순형(경북대),여자3천m의
정영임(코오롱),여자투창의 이영선(한체대)등 모두 4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