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 관권부정선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전지검은 추석연
휴 사흘째인 12일에도 임재길 민자당 연기지구당위원장을 두번째로 소
환,한준수 전연기군수와 대질신문을 한데 이어 성완종 대아건설 사장을
소환 조사하는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그러나 검찰은 당초 12일중 2차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종국 충남
지사에 대해서는 13일중 불러 대질키로 했으며 임위원장등에 대한 조사
를 마친뒤 "본인들이 한전군수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모두
귀가토록 했다.
검찰은 관련자들의 강력한 부인으로 수사가 난관에 봉착하자 12일 오
후3시부터 대전지검 차장검사실에서 가진 수사 중간발표에서 당초 이지
사등을 12일 이전에 구속할 것이라던 방침에 대해 이를 강력히 부인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