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등을 통해 새로 상장된 신주를 중심으로 신용매입세가
강하게 따라 붙고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들이는 신용매입이 지난달말을 고비로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신주에 대한
신용융자증가율이 두드러지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지난 한주동안 태림포장 1신주에 대한 신용융자잔고가 2백92%나
급증한 것을 비롯해 신용융자증가율이 큰 30개종목들중 신주종목이 43%인
13개나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증권전문가들은 증권회사들이 대부분 신용융자상환기간을 종전의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함에따라 신용거래투자자들의 단타매매성향이 더욱
노골화돼 단타매매에 유리한 신주가 주요 신용거래종목으로 부상한 것으로

해석했다.

신주는 배당기산일의 차이로 보통주보다 단순가격이 낮기때문에
주가등락률이 상대적으로 클수 밖에없는데다 기관투자가들의 보유분이 거의
없어 매매회전율마저 높기때문에 단기적으로 주식을 매매하는데 적합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