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서울 아시아.태평양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대만영화 `쿵후
선생과 아들''에게 돌아갔다.
4일 오후 국립극장에서 열린 영화제 시상식에서 남자주연상은 홍콩영화
`악덕 변호사 이야기''에 출연한 추성치가 차지했으며 여우주연상은 방화
`사의 찬미''의 주인공 장미희에게 돌아갔다.
또 감독상은 `머나먼 곳에 지는 황금의 태양''을 연출한 일본의 세이지로
고야마가 수상했다.
한편 한국은 장미희의 여우주연상을 비롯 정광석(베르린 리포트)이 촬영
상을 장현수(걸어서 하늘까지)가 신인감독상을 `판소리''가 문화영화 최우
수작품상을 받는등 4개 부문의 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