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개발등 대형리스사들이 국내의 리스영업환경악화에 대응,동경
홍콩등지의 현지법인을 활용해 항공기 리스등 거액리스를 적극추진하고
있다.

2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최근2개월동안 리스사들이 현지법인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리스규모는 3억4천만달러(약2천7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회사별로는 산업리스의 동경현지법인인 KDB리스일본사는 지난7월
산업은행이 주간사를 맡아 아시아나항공에 보잉747-
400기2대(2억7천4백만달러)를 제공한 리스계약에 3천만달러를 참여했다.

이 리스계약에는 외환은행(4천만달러)한일은행및 서울신탁은행(각각
5천2백50만달러)등 7개 한국계은행이 참여했다. 리스기간은 10년이며
리스료율은 리보금리에 1.27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개발리스의 홍콩현지법인인 개발이시금융유한공사도 2일 주간사를 맡아
산업 국민기업리스의 홍콩현지법인과 새한종합금융이 참여한
신디케이션형태로 아일랜드의 GPA그룹과 3천만달러규모의 항공기리스계약을
체결했다.

이 리스계약은 GPA그룹이 보유하고 있던 보잉737-400기를
리스신디케이션단이 매입한후 다시 GPA그룹에 리스하는 재판매리스(Sale
amd Leaseback)방식이다.

리스기간은 8년이며 리스료율은 리보금리에 2%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이밖에 산업리스의 중국현지법인인 원동국제조화유한공사(심양소재)는
지난달말 광동성소재 국영기업인 신회발전소에
디젤발전기6대(3천2백만달러)를 리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