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지난3월 직제가 확정된 남원민속국악원을 총공사비 80억원을
투입,7일 기공한뒤 94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 남원시어현동 남원관광단지내에 부지 4천3백27평,건평
2천4백86평규모로 지어지는 이 건물에는 객석 6백석의 공연장과 12개의
교육및 연습시설들이 들어설 예정.
건물겉모습은 한식정자와 천막형태가 조화를 이루어 전통건축미와
축제분위기를 상징적으로 표현케하고 무대와 객석은 공연내용에 따라
변환,활용토록 했다.
남원민속국악원이 완공되면 장중하고 귀족적인 정락중심의 서울
국립국악원과는 달리 판소리 가야금병창 산조등의 민속악 중심으로
운영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