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0일 여의도집회이후 수그러들었던 방범원들의 처우개선운동이
당시 집단행동의 도화선이 됐던 서울종로경찰서 관수파출소소속 방범원
김동환씨(46)가 사망한데다 시위주동자 7명에 대한 각 구청의 중징계방침
이 전해져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방범원연합회소속 방범원 5백여명은 김씨가 숨진 지난 16일 국립
의료원 영안실에 모여 방범원처우개선과 방우회소속 간부7명에 대한 중징
계방침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9월5일 대학로에서 갖기로 의견을 모으고
9월3일 관할 동대문경찰서에 집회신고서를 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