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에너지로 불리는 핵융합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한 실험장치의 하나인
토카막(Tokamak)이 한국원자력연구소 연구팀에 의해 최근 완성돼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갔다.
25일 이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3년 토카막설계에 착수,89년 본체제작을
마치고 최근 전원장치를 추가로 완성시켜 현재 플라즈마생성및 가열시험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 토카막은 주반경 27cm 부반경 5cm 크기로 내부 체적은 1만3천 가량된다.
플라즈마전류는 1만5천암페어(A)이다.
플라즈마온도를 6백전자V(섭씨6백만도에 해당)로 설계 제작된 토카막은
핵융합시험장치중에서는 소규모이나 국내에선 처음 제작 완성된것이다.
연구소는 앞으로 이 토카막장치를 이용해 플라즈마연구를 속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오는 97년까지 3백억원을 투입,10배정도의 성능을 가진
새로운 장치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