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가 주최하는 사상최대 규모인 3만6백25쌍의 합동결혼식이 25일
오전 11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치러졌다.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목사의 주례와 박보희 세계일보 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한국 일본 영국등 세계 131개국에서 온
신랑 신부 2만여쌍이 통일교의식에 따라 혼인했다.

또 이날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9천8백쌍을 위해 일본 브라질 케냐
등 6개국에 위성중계돼 현지에서 같은시간에 예식을 올리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