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5백선 중심으로 힘겨루기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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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종합주가지수500선을 중심으로 힘겨루기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장외악재등 경계심리가 주가를 큰폭으로 끌어내리면 증시부양책등을
기대하는 심리가 생기면서 반등하는 장세가 1주일가량 이어지고 있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창당설 신행주대교붕괴 남북고향방문단 교환
무산등이 대우그룹주 벽산그룹주 북방관련주의 폭락을 이끌면서 지수를
밑으로 끌어내린 대표적인 장외악재였다.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연기논란도 관련종목의 상승세를 꺾어
시장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지수 500선붕괴에 따른 증권당국의 증시부양책 마련기대와 투신에 대한
한은특융조기집행(지난 10일)등은 가라앉는 지수를 떠받치는 힘으로
작용했다.
이과정에서 지수는 보통 10포인트 전후의 일교차를 보이는 급등락 양상을
나타내며 500선을 넘나들고 있다.
증시내부 여건도 뚜렷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7일까지 사흘연속증가세를 보여 1조1천1백58억원까지
늘었으나 이내 감소세로 돌아서 또다시 1조1천억원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반면 신용융자잔고는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객예탁금보다
3천6백억원가량 많은 수준을 유지해 수급불균형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관심을 가져볼만한 변화가 없는 것도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한다.
우선 "거래량 바닥후에 주가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있다.
지난 1일 거래량이 5백97만주로 연중최저를 기록한후 3일뒤에 지수가
493.33까지 떨어지며 일단 저점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거래량 바닥후 3
8일뒤에 주가바닥을 기록하며 바닥권을 다져왔다는 이전의 경험을 들면서
반등국면을 예상할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거래량 이동평균에서 나타난 골든 크로스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긍정적으로
보려는 분위기이다.
지난10일 6일이동평균이 1천만주를 넘어서면서 9백80만주인
25일이동평균을 웃돌아 단기추세가 장기추세를 상회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남으로써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기대할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동안 증시를 짓눌러왔던 장외악재들이 가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우중회장의 신당설 부인,갑작스럽게 마련된 양김회담,남포공단조사단의
파견방침확정등이 정부경색이나 남북관계악화등에 대한 우려를 크게 덜어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2이동통신사업이나 반기실적공개도 단기적인 재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2이동통신사업은 관계당국이 예정대로 오는 19일께 선정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있어 선정유력기업의 주가가 이번 주말까지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오는 15일까지 발표되는 12월결산법인의 반기실적도 실적호전종목의
강세를 이끌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다수 증권관계자들은 "장세를 반전시킬 뚜렷한 요인이 없다"며
바닥다지기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지 않고있다.
정국불안은 연말의 대선까지 이어질 것인데다 경기등 증시안팎의 여건이
크게 달라질 조짐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투신사에 한은특융을 집행한 지난10일 지수가 13포인트 뛰어올랐으나
그다음날인 11일 곧바로 되밀리는 모습을 보인 것이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을 점치게 하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더구나 시중자금사정이 이달들어 더욱 나빠지면서 내달중순의 추석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회사채수익률이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어 약세기조가 이어지면서 지수 510선의
돌파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과정에서 금융주와 대형제조주가 시장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있다.
최근 지수가 급락하는 사이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은 금융주가
종합주가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반면 금리하락의 혜택과 수출증가등
경기호전기대감등을 업은 대형제조주가 낙폭과대를 바탕으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일수 있을것이란 설명이다.
<정건수기자>
있다.
장외악재등 경계심리가 주가를 큰폭으로 끌어내리면 증시부양책등을
기대하는 심리가 생기면서 반등하는 장세가 1주일가량 이어지고 있다.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의 신당창당설 신행주대교붕괴 남북고향방문단 교환
무산등이 대우그룹주 벽산그룹주 북방관련주의 폭락을 이끌면서 지수를
밑으로 끌어내린 대표적인 장외악재였다.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 연기논란도 관련종목의 상승세를 꺾어
시장분위기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지수 500선붕괴에 따른 증권당국의 증시부양책 마련기대와 투신에 대한
한은특융조기집행(지난 10일)등은 가라앉는 지수를 떠받치는 힘으로
작용했다.
이과정에서 지수는 보통 10포인트 전후의 일교차를 보이는 급등락 양상을
나타내며 500선을 넘나들고 있다.
증시내부 여건도 뚜렷한 변화의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고객예탁금은 지난7일까지 사흘연속증가세를 보여 1조1천1백58억원까지
늘었으나 이내 감소세로 돌아서 또다시 1조1천억원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반면 신용융자잔고는 꾸준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객예탁금보다
3천6백억원가량 많은 수준을 유지해 수급불균형이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관심을 가져볼만한 변화가 없는 것도 아니라는 주장을
제기한다.
우선 "거래량 바닥후에 주가바닥을 다졌다"는 평가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있다.
지난 1일 거래량이 5백97만주로 연중최저를 기록한후 3일뒤에 지수가
493.33까지 떨어지며 일단 저점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거래량 바닥후 3
8일뒤에 주가바닥을 기록하며 바닥권을 다져왔다는 이전의 경험을 들면서
반등국면을 예상할수 있다는 주장을 펴고있다.
거래량 이동평균에서 나타난 골든 크로스에도 의미를 부여하며 긍정적으로
보려는 분위기이다.
지난10일 6일이동평균이 1천만주를 넘어서면서 9백80만주인
25일이동평균을 웃돌아 단기추세가 장기추세를 상회하는 골든크로스가
나타남으로써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기대할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동안 증시를 짓눌러왔던 장외악재들이 가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우중회장의 신당설 부인,갑작스럽게 마련된 양김회담,남포공단조사단의
파견방침확정등이 정부경색이나 남북관계악화등에 대한 우려를 크게 덜어줄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2이동통신사업이나 반기실적공개도 단기적인 재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2이동통신사업은 관계당국이 예정대로 오는 19일께 선정결과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고수하고있어 선정유력기업의 주가가 이번 주말까지는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오는 15일까지 발표되는 12월결산법인의 반기실적도 실적호전종목의
강세를 이끌어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대다수 증권관계자들은 "장세를 반전시킬 뚜렷한 요인이 없다"며
바닥다지기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지 않고있다.
정국불안은 연말의 대선까지 이어질 것인데다 경기등 증시안팎의 여건이
크게 달라질 조짐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투신사에 한은특융을 집행한 지난10일 지수가 13포인트 뛰어올랐으나
그다음날인 11일 곧바로 되밀리는 모습을 보인 것이 향후 장세에 대한
불안을 점치게 하는 대목이라는 설명이다.
더구나 시중자금사정이 이달들어 더욱 나빠지면서 내달중순의 추석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회사채수익률이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어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어 약세기조가 이어지면서 지수 510선의
돌파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이과정에서 금융주와 대형제조주가 시장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있다.
최근 지수가 급락하는 사이에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은 금융주가
종합주가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반면 금리하락의 혜택과 수출증가등
경기호전기대감등을 업은 대형제조주가 낙폭과대를 바탕으로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일수 있을것이란 설명이다.
<정건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