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을 찾는 고객들은 은행이 안정성을 제외한 수익성 편의성
자금융통성등 모든면에서 제2금융권에 뒤진다고 인식하고있는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은행부설 국민가계경제연구소가 2일 작년도 가계금융이용실태를
조사한결과 안정성때문에 은행을 찾는 가계는 전체의 50.4%,제2금융권은
19.2%로 나타나 안정성면에서는 은행이 앞서는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성에 끌려 은행을 찾는 비율은 10.6%로 80년의 4.5%보다 배이상
높아졌으나 제2금융권의 경우 그비율이 36.4%에 달해 수익성면에서는
은행이 훨씬 뒤진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융통을 이용동기로 꼽은 사람은 은행의 경우 11.0%,제2금융권은
16.8%로 나타나 자금융통면에서 제2금융권이 고객의 욕구를 손쉽게
충족시키는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서민가계의 대은행접근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국민가계경제연구소는 풀이했다.

이 연구소는 금융기관이용동기중 은행이 제2금융권보다 비교우위를 갖는
부분은 안정성에 국한되고있다며 은행이 경쟁력을 확보하기위해서는 고객의
수익성을 높일수있는 영업전략을 짜고 소형.다점포전략을 통한
고객밀착형금융기관으로 탈바꿈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