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5일 최근 경찰청을 통해 정년연장과 신분보장등을 요구하며 집단
농성을 벌였던 3천7백여명의 방범원들의 요구를 부분수용, 우선 정년(53세)
에 가까운 1백50여명을 기능직공무원으로 채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관계자는 "최근 경찰청으로부터 1백50명의 명단을 받아 각 구청에 기능직
공무원의 결원을 보충하는 범위에서 이들을 우선 채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들은 앞으로 서울시 기능직공무원 10등급 방호-경비직으로
채용돼 정년 58세까지 연장되며, 호봉산정시 군경력과 89년봄 양성화이후의
공무원경력을 인정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