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에 도달했으며 이같은 협의가 역내국가간 상호불신을 없애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2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막된 아세안 확대외무장관회담(PMC)
에서 수석대표기조연설을 통해 "아태지역에서 안보협력을 논의하는
것은 때가 이르지만 지역국가간 안보문제논의는 시작돼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의 발언은 PMC내에서의 역내국가간 안보문제논의필요성에 대한
긍정적인 첫공식표현이다. 이와관련,이장관을 수행중인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아태지역내 국가간 안보문제논의는 이번 PMC에서 처음
공식화됐으며 앞으로 계속돼야한다는 것이 대세"라고 전제,"이장관의
발언은 대세에 인식을 같이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나머지 6개 아세안대화상대국들도 대부분 PMC에서의
안보문제논의 활성화에 공감을 표시했으나 미국은 안보문제에대한
대화차원이 아닌 안보협력논의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북한의 핵문제와 관련,일본 호주 캐나다의 수석대표들은 북한의 조속한
남북상호사찰수용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아태지역안정에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장관도 "남북상호사찰의 실현없이는 북한핵문제의 궁극적 해결은
기대할수 없다"며 북한의 조속한 남북상호사찰수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