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아파트 평당 매매가격이 지난 6월말 현재 평균
5백57만7천원으로 지난해 6월보다는 1백40만7천원,지난 1월보다는
47만4천원이 각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울지역 아파트 평당 전세가격은 6월말현재 2백21만5천원으로
1년전보다는 7만원이,지난 1월보다는 1만5천원이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부동산뱅크가 서울시내 4백3개 주요아파트의 매매가격추세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꾸준히 오른뒤
비수기인 6월이 되면서 조금씩 하락한데 비해 올해에는 부동산경기침체로
연초부터 지난달말까지 이사철인 3월을 제외한 모든 기간에 걸쳐 하락세를
보였다.

월별로는 지난 1월 평당 6백5만1천원에서 2월 6백3만6천원으로 떨어졌다가
3월이사철 수요가 일면서 6백12만2천원으로 8만6천원이 올랐으나 4월
들어서는 다시 하락하기 시작,3월보다 23만4천원이 내린 5백88만8천원에
거래됐으며 5월 5백69만4천원,6월 5백57만7천원으로 계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월 6백36만6천원,2월 6백53만4천원,3월 6백71만6천원,4월
7백8만3천원,5월 7백10만8천원으로 상승세를 타다가 부동산거래 비수기인
6월부터조금씩 하락,6백98만4천원에서 시세가 형성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