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준용지역에 묶여 건물신축은 물론 증-개축마져 할 수 없는
성남시 남단녹지 4천5백만 평방미터(1천3백63만평)에 대한 규제가 16년
만에 완화될 전망이다.
성남시는 13일 도시계획위원회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남단녹지를 보
전녹지로 용도변경,근린생활시설과 단독주택,종교시설,의료시설등 대부분의
건축행위를 허용키로 했다.
시측은 이같은 방침에 대해 종전의 규제이유가 인구억제정책에 따른 것
이었으나 최근 분당신도시 건설로 이미 일부지역에 대한 규제조치가 해제
되 형평을 잃은데다 시민들의 생활불편과 재산권행사에 큰 지장을 주고 있
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