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산업공단입주업체들의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하다.

6일 공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말현재 총5백5개 대상업체중 3백59개업체가
임금협상을 마쳐 타결률이 71.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의 임금타결률 89.1%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임금협상을 마친 업체들의 평균인상률은 11.8%를 기록,지난해 동기의
16.3%보다는 낮았으나 정부의 가이드라인인 5%내 임금인상을 크게
웃돌았다.

수출공단입주업체들의 임금협상이 지지부진한것은 입주업체들이 타업체의
임금협상을 주시하며 눈치보기에 나서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