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지사 형태로 진출해 있는 21개 일본종합상사가 연차적으로 완전
법인화될 것으로 알려져 대일 무역역조현상 심화가 우려된다.
3일 정부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진출한 일본 종합상사 21개 중 12개사는
올해안에 9개는 내년이후에 법인화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수출입 알선업무만 하고 있는 일본 종합상사들이 영업을 본격
화할 경우 이들에 의한 수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쓰이, 미쓰비시등 9개 종합상사의 지난해 수출입알선 실적은 수입이
90년보다 15.9%가 늘어난 84억3천4백만달러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불과
1.9% 증가한 43억7천만달러로 이들 종합상사들이 대일무역역조에 앞장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