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명직단체장 7월부터 지위상실 민주,기초.광역의원들에 민주당은
지방자치단체장 법적선거시한인 오는 6월말이후에는 현재의 임명직 도지사
시장 군수등 광역및 기초단체장들의 법적 지위가 사실상 상실된다고 보고
당소속 기초.광역의회의원들로 하여금 도.시정심의를 일절 거부토록 할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같은 방안을 오는 23일로 예정된 의원총회에 정식 안건으로
상정,공식 당론으로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민주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20일 "현재 우리당소속
기초.광역의회의원들중 단체장선거시한인 6월말이후 해당자치단체장들의
해임권고결의안을 내겠다는 의견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6월말이후에는
기존 단체장들의 법적지위가 명백히 효력상실되는 만큼 해임권고안보다는
일체의 도.시정심의를 거부하는 것이 더 옳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 당직자는 "특히 정부여당측에서 단체장선거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위해서도 법적지위가 상실된 단체장들에 의해
집행되는 모든 도.시정심의를 거부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오는 23일 의총에서 이같은 도.시정심의 거부방안에 대한
당론수렴절차를 밟은뒤 당소속 기초.광역의회의원들에게 시달,이를 적극
시행토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