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문형반도체(ASIC)의 중소기업용공동설계센터를 대우통신
아남반도체설계에 설치토록해 ASIC의 설계를 2개사로 전문화할 방침이다.

또한 생산은 중복투자를 막기위해 삼성전자 김성일렉트론 현대전자등 기존
메모리3사로 집중시키기로 했다.

19일 상공부에 따르면 전자핵심기술및 부품개발계획(일렉트로-
21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동안 ASIC설계및 생산의 전문화방안을 검토한
결과 투자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생산은 메모리생산유휴장비를 활용할수
있는 기존 메모리3사로 국한하고 대신 중소기업용ASIC설계는 대우통신과
아남반도체설계로 전문화하기로 했다.

지난16일 마감한 일렉트로-21프로젝트의 ASIC사업참여계획에서 대우통신은
국내중소업체들과 한국ASIC설계라는 합작회사설립안을,아남반도체설계는
미국의 VLSI테크놀러지사와 서울반도체라는 합작사를 설립하는 안을
제출했었다.

이에따라 대우 아남등 2개사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중소기업용공동설계센터를 설립,통신기기 컴퓨터용 핵심칩세트등
중소기업용 ASIC설계를 전담하게 된다.

현재 국내중소업체들은 ASIC설계능력이 부족해 설계의 대부분을 외국사에
의뢰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선진국의 40%정도인 ASIC기술수준을 96년까지 90%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에 약4백84억원이 소요된다고 판단,이가운데
상당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