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의류수출부진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

15일 피혁제품수출조합및 업계에 따르면 올1.4분기중 모피의류수출은
7백90만달러에 그쳐 작년같은 기간의 8백91만달러보다 11.3% 줄었다.

이로써 모피의류수출은 지난 87년을 피크로 감소하기 시작,연5년째
내리막길을 걷고있다.

이에따라 지난 87년 2억6천2백만달러에 달했던 모피의류수출은 해마다
20%안팎씩 줄어 작년엔 9천3백11만달러에 그쳤다.

이같이 수출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최근 몇년동안 이상난동이
지속되면서 판매가 위축되고 있는 데다 업체간 과당경쟁과 덤핑판매여파로
고급제품소비자로부터 점차 외면당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특히 중국에서 저가품이 대량 생산됨에 따라 수출침체가 가속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