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 주지 자리를 놓고 현주지와 조계종 총무원간에 법정싸
움이 벌어졌다.
신흥사 주지 혜법스님은 13일 조계종 총무원을 상대로 "새 주지 임명
을 막아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서울민사지법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흥사는 설악산 관람료수입등 연간 20억원이상의 수입을 올려 재정
면에서 불국사 다음으로 큰 절이다.
한편 이절은 83년6월 혜법스님이 주지로 임명,취임하면서 이를 반대
한 신흥사 승려간 싸움이 벌어져 혜법스님을 동행한 스님이 흉기에 찔
려 죽는등 3년여동안 분규를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