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악품공동배송시스템을 이용하는 제약회사들이 크게 늘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특송이 실시하고있는
의약품공동배송시스템에의 참여업체수가 연초까지만해도 24개사에
불과했으나 삼강제약 순천당제약 코오롱제약등 중소업체들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5월말 현재 38개사로 증가했다.

취급물량도 50% 가까이 늘어난 월 4만상자(40x40x40 )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연말까지 국내 전체 제약회사의 30%선인 1백여개사가
참여,월10만상자의 의약품이 공동배송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제약회사를 중심으로 의약품공동배송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이처럼
급증하고 있는것은 날로 심각해지고있는 교통체증으로 적시적소배송이
어려워지고 있는데다 물류비용 또한 급격히 증가,공동화사업을 통한
물류비절감이 절실해지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업계관계자들은 공동배송에 참여할경우 개별적으로 유지해왔던
수송조직의 살빼기를 통해 업체별 20 40%의 물류비절감효과를 거둘수
있는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의약품의 공동배송은 수도약품 안국약품 동구약품등 3개회사가 뮬류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배송비용절감을 위해 지난 90년10월 처음 실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