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가 대부분을 장악하고있는 냉청주시장에 신제품이 잇따라 등장,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

1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김관청주가 작년9월 이화를 내놓은데 이어
경주법주와 해태산업이 이달중 "수퍼청"과 "옥향"을 개발 시판한다.

경주법주의 "수퍼청"은 알콜도수15도 3백 로 출고가는 7백16원15전이며
경주법주의 제조공정중 한약재사입및 숙성기간을 단축한 것이다.

또 해태의 옥향은 주정이 들어가지않은 과실주로 알콜도수 16도이며
출고가는 1천4백원이다. 옥향은 과실주이나 냉청주시장을
주요공략대상으로 잡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업체들이 이처럼 냉청주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두산계열의 백화가
내놓은 청하가 젊은층의 인기를 얻으면서 급속히 매출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일반청주와달리 차게 마실수있어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마시는 저도주로
인기를 끌고있는 냉청주는 수요가 86년 7백70 에서 91년에는 1만6천80 로
약20배가 늘어났다.

냉청주중 98%를 차지하는 청하는 지난1 4월중 6천3백90 를 팔아
작년같은기간보다 46%나 성장했다.

냉청주시장은 올해 50%정도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주류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