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감소등에 따른 것이어서 설비투자심리가 극히 위축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기계류수입허가액등 향후 설비투자규모를 가늠할수있는 지표들이
저조한 상태여서 이같은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29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 1 4월중 기계류수입은 총66억5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증가에 그쳤다.
이 가운데 수송기계(15.5%)선박및 구조물(88.2%)등이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정밀기계류의 수입은 4.6%의 증가에 그쳤으며 산업기계류의
수입은 0.2%가 느는데 그쳤다.
품목별로는 섬유피혁가공기계가 10.8% 줄어들었으며 건설광산 기계수입
또한 19.9% 감소했다.
기계류뿐만 아니라 산업용전자의 수입도 줄어 컴퓨터의 수입이 15.4%
감소하는등 전체적으로 7.4%가 줄어들었다.
특히 이같은 현상은 4월부터 더욱 뚜렷해져 4월중 기계류수입은
전년동기보다 20.5%가 줄었으며 산업용전자수입은 24.4%가 감소했다.
한편 지난1.4분기중 기계류수입허가액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4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설비투자용 기계류및 산업용전자등의 수입은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기계류등의 수입이 줄고있는 것은 유화.철강산업등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지난해 일단락되어 설비투자규모가 줄어든데다 경기불투명으로
기업들이 생산시설의 확충을 위한 투자규모를 줄이고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