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중국무역 전람회가 26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KOEX)에서 열린다.중국전람단을 이끌고 최근 래한한 곽해빈단장을 만났다.
-참가규모는.
"5,000 규모의 전시장에 166개 회사가 참가한다. 올해 미국 일본 독일등
30여개국에서 전람회를 열었거나 열 계획인데 그중 한국에서 여는 이번
전람회규모가 가장 크다. 최근 몇년간의 전람회와 비교해도 가장 큰
규모이다"
-전시품목은.
"컴퓨터 의료기기 세라믹등 첨단제품들과 의류 서적 우표등 다양한 상품
들이 전시된다.다문화 서예 수예등 전통문화소개와 패션쇼도 함께 열린다"
-전람회 운영의 주안점은.
"한.중두나라의 경제교류는 날로 확대되고있다. 이에 비해 양국 상호간의
이해는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다. 한국기업들에 중국의 상품,생산수준을
알리는데 주력할 생각이다"
-수주목표는.
"지난해에는 6,000만달러어치의 상품을 팔았는데 올해는 1억달러로
늘려잡고 있다. 이와함께 한국상품구매도 할 계획이다. 이번 전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모두 수출입 업무를 함께하고있다"
-지난해 전람회와의 차이는.
"우선 전람장 면적이 2,500 에서 5,000 로 늘었다. 중국기업의 한국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내륙지역의 기업들이 많이 참가했다. 또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잘팔리지 않는 제품을 빼고 첨단기술제품에 중점을 두고있다"
-한.중 경제교류에 대한 전망은.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무척 가까운 나라다. 현재 양국간은
무역협정과 투자보호협정을 체결한 상태로 한국과 중국의 경제교류는
앞으로 크게늘어날 것이다. 이번 전람회를 미국 일본 독일에서 열었던
것보다 훨씬 대규모로 치르는 것도 이때문이다"
<현승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