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달부터 시행할 예정인 네온사인 사용시간제한을 당초 무기한에서
오는9월말까지로 한시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제한기간중에도 의료기관 약국 터미널 역 전국규모의
도소매시장등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각종 사업장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17일 동력자원부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네온사인사용시간단축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모든 사업장의 에너지사용시간을
내달부터 지금보다 1시간단축,밤11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었다.
동자부가 네온사인 사용시간제한을 이처럼 한시적으로 적용키로한것은
?네온사인이 상대적으로 전력예비율이 높은 심야에 사용되는데다 ?이의
사용제한이 도심을 너무 어둡게하고 ?영세사업자의 경영을 어렵게할
소지가있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다.
동자부는 그러나 제한대상 포함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온 언론기관의
전광속보판은 여타 네온사인과 마찬가지로 밤11시까지로 제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