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
외국의 선박건조 보조금지급에 대해 강력한 무역보복조치를 취해야한다는
법안이 미상원에서도 폭넓은 지지를 얻고있다고 저널 오브 커머스가 15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지난13일 하원을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한 기본스법안이
상원에서도 지지를 받고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미상원은 선주나 항구에
부담을 주는 기본스법안보다는 외국정부에 직접 무역보복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방법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나라에 무역보복조치를 취해야한다는
미상원의 움직임은 미첼민주당원내총무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정치권의 동향은 당장 뒤집을수 없는 하나의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신문은 또 지난81년 보조금지급이 중단된 이래 미국은 40개의 조선소가
문을 닫고 12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고 지적하고 외국의 보조금지급으로
18만명이 실직할 것이라는 호소가 하원에서 기본스법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하게 만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