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은 15일오전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 회의실에서 핵통제공동위
제1차 위원접촉을 갖고 남북상호사찰제도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문안절충을
벌였다.
남북 양측은 이날 접촉에서 각기 제시한 사찰규정 초안을 놓고 각
조문별로 이견을 절충했으나 특별사찰제도의 도입여부와 비핵화공동선언의
해석문제에 관한 입장이 맞서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