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5일오후 정원식국무총리로부터 주례 국정보고를 받고
대대적인 민원행정쇄신을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아직도 일선기관 공무원들의 불친절한 태도, 고의적인 업
무처리지연,금품수수등 고질적 부조리가 잔존해 있음은 매우 유감"이라
며 "제도개선과 함께 민원처리에 대한 공직자의 그릇된 자세와 행태부터
바로잡으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총리는 "농촌일손돕기운동이 형식적 행사가 되지않고 농가에 실
질적 도움이 되도록 일손부족이 심각한 산간오지 위주로 1일 5시간이상
작업지원을 하도록 하고 농기계 합동수리반을 편성, 가동하겠다"고 보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