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사(대표 김용주)가 16일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2도약을 꾀하고
있다.
창업반세기를 맞은 행남사는 일제치하때인 지난 42년 현 김사장의 조부인
고김창훈씨가 설립 3대째이어온 도자기 전문업체.
부친 김준형(79)씨는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다.
행남사의 올수출목표는 도자기제품 1천2백만달러 플랜트 5백만달러 원료
5백만달러등 모두 2천2백만달러로 책정 세계도자기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지난 63년 국내업계 최초로 수출을 시작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 30여개국에
연간 1천만달러어치의 도자기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엔 도자기원료인 고령토와 플랜트도 수출에 주력할 방침.
관계회사인 행남광물정제공장에 30억원을 투입 고령토정제시설을 늘려
뉴질랜드에 연간 5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계획이다. 또 오는 6월부터는
인도에 도자기식기제조를 위한 기계설비,생산노하우 마켓팅을 패키지로한
플랜트수출에 나서기로했다.
이와더불어 유럽및 일본도자기시장을 석권하기위해 유럽풍의 테이블웨어를
새로개발하고 자사브랜드의 본차이나 수출에도 주력할방침.
이회사는 지난89년 인도네시아에 현지합작공장을 설립,월70만피스의
디너세트와 호텔웨어를 생산 미국 유럽등지에 직수출하고 있다.
<이기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