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지만 외한과 자본을 여전히 통제하고 있는 국가이에 틀림없다고 미정부가 12일 밝혔다. 멀포드 미재무차관은 이같이 말하면서 미정부는 대만과 중국을 환율조작 국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멀포드 차관은 이날 상원 국제금융정책 소위에서 92년도 국제경제와 환율정책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진행성 간암 치료에 중요한 이정표가 마련됐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이뮤도를 함께 투여한 5년 장기 생존율 결과가 발표되면서다. 수술 못하는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5년 추적 관찰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렌자 리마사 이탈리아 후마니타스대 종양학 교수는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4)에서 "임핀지와 이뮤도 병용요법이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보다 진행성 간암 환자 5년 생존율을 2배 가까이 개선했다"고 했다.이날 리마사 교수는 진행성이거나 수술 불가능한 간암 환자에게 임핀지와 이뮤도를 병용 투여해 효과를 확인하는 히말라야 3상 연구의 5년 생존율 데이터를 발표했다. 임핀지와 이뮤도를 병용 투여한 환자는 넥사바를 투여한 환자보다 사망 위험이 24% 줄었다. 임핀지 이뮤노 병용 투여 환자의 5년 생존율은 19.6%로, 넥사바 9.4%보다 톺았다. 질병조절(DC) 환자를 대상으로 하위 분석한 결과에선 임핀지와 이뮤노 병용 치료법의 5년 생존율이 28.7%로, 소라페닙 12.7%보다 길었다. 리마사 교수는 "이중 면역항암 치료 근거가 강해져 환자 치료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임핀지는 항 PD-L1 면역관문억제제다. 이뮤도는 항 CTLA-4 면역관문억제제다. 이들 두 약물을 병용투여 하는 치료법은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에서 승인 받았다. 한국에선 지난해 6월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일본은 임핀지 단독요법도 허가했다.간암 환자에게 임핀지와 이뮤도를 병용 투여하는 치료법은 A8 국가 중 미국, 캐나다, 일본 등 5개 국가에서 건강보험 항목에 포함됐다. 한국에선 아직 비
엑소 멤버 백현이 실내흡연을 하는 모습이 확산되자 소속사가 대리 사과했다.16일 백현이 마카오 한 식당 안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에서 확산됐다.해당 영상에는 백현이 담배를 흡입하고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해당 자리에는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들이 함께 식사하고 있었다.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INB100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소속사는 "당시 백현과 저희 스태프들은 마카오가 전자담배 반입이 금지된 곳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마카오 공연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던 중 대화가 무르익어가자 무의식적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했다"고 했다.이어 "당사와 백현은 자신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많은 팬분께 실망을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중국 마카오에서는 2018년부터 실내흡연을 금지하고 있다. 전자담배를 비롯한 담배제품 또한 포함됐다. 특히 마카오 입국 시 전자담배는 반입을 금하고 있다.같은 엑소 멤버인 디오 또한 지난해 9월 실내흡연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과태료를 부과받은 바 있다.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도 메이크업을 받던 중 전자담배 연기를 스태프 얼굴에 뿜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약 1억7천만명의 미국인이 사용하는 틱톡이 1월 19일부터 미국에서 금지될 수도 있는 법안을 둘러싸고 16일(현지시간)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미 워싱턴 법정에서 법무부와 맞붙는다. 외신들에 따르면 미 컬럼비아 특별구 미국 항소법원의 3인 판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16일 틱톡과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제기한 법률 시행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구두 변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틱톡과 바이트댄스는 이 법이 수정헌법 1조를 위반하고 1억7천만명이 넘는 미국인의 언론 자유를 침해하며 ‘개방형 인터넷을 옹호하는 미국의 전통에서 급진적으로 벗어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법무부는 중국 소유의 틱톡이 미국인의 방대한 개인 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심각한 국가 안보 위협을 초래하며 중국이 미국인이 틱톡을 통해 소비하는 정보를 은밀히 조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공증거를 충분히 공개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회의적 의견도 많다. 순회 법원 판사인 스리 스리니바산, 네오미 라오, 더글러스 긴스버그는 바이트댄스가 1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자산을 매각하거나 처분하도록 규정한 법률에 대해 틱톡과 사용자들이 제기한 법적 문제를 심리할 예정이다.틱톡과 법무부는 12월 6일까지 판결을 요청했는데, 이를 통해 미국 대법원은 금지 조치가 발효되기 전에 항소를 고려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의회는 지난 4월, 중국이 미국인의 개인정보에 접근하거나 앱을 통해 미국인을 감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이 법안이 도입된지 몇 주만에 4월에 압도적인 표차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틱톡의 가장 큰 기술 경쟁사중 일부